창원·함안,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 나선다…공동 연구 착수

by

창원시정연구원이 연구용역 수행…내년 6월 마무리 예정

보고회
보고회

[창원시 제공. 재판매 및 DB 금지]

(창원=연합뉴스) 김선경 기자 = 경남 창원시와 함안군이 항만·물류 거점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공동 연구에 착수한다.

창원시와 함안군은 28일 창원시청에서 '창원·함안 중심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'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.

연구용역 수행은 창원시정연구원이 맡는다.

주요 내용은 ▲ 동북아 물류 플랫폼 관련 현황조사 및 여건 분석 ▲ 내륙항 관련 수요 분석 및 추정 ▲ 내륙항 조성 방향 및 기본구상 등 5가지다.

결과는 내년 6월 나올 예정이다.

두 시·군은 결과물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'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계획'에 반영시킬 계획이다.

시는 최근 진해신항, 가덕도신공항, 부울경 메가시티 광역철도망 등 구축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항만·항공·철도를 아우르는 트라이포트(Tri-Port) 완성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 중요성이 커졌다고 판단했다.

이번 연구로 항만·내륙 물류의 큰 축을 창원과 함안 중심으로 설정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.

안경원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"물류시장의 중심축이 창원과 함안 중심으로 이뤄지도록 두 시·군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할 중요한 시기"라며 "창원과 함안, 창원시정연구원의 지혜를 모아 연구용역 결과물이 '국가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계획'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"고 말했다.

ksk@yna.co.kr

프로필 - 0